한국을 대표하는 대표기업 총수인 이건희 삼성 회장과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도 자리를 했다. 그러나 이 회장과 정몽구 회장은 회동에 앞선 기자들의 취재 경쟁에 극명한 대조를 보였다.
정몽구 회장은 "내년에 11조원을 투자하겠다"는 소신을 밝히며 밝은 얼굴로 입장했다. 몰려드는 기자들에게 웃으며 '가만있어봐'라고 말하는 여유까지 보였다.
반면 이건희 회장은 로비에 들어서기 전 "나중에 얘기합시다"고 짤막하게 말하고 입을 굳게 다물었다.
이 회장은 수십명의 기자들에 둘러싸여 엘리베이터를 타고 회의장으로 이동했다.
두 회장의 극명한 대조를 동영상에 담았다.
한편, 4대 그룹 총수중 구본무 LG그룹 회장과 SK 최태원 회장은 곧바로 회의장으로 향해 동영상을 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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