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당선자 "부동산값 오르는 일 없다"

머니투데이 박재범 기자 | 2007.12.28 12:07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는 28일 "솔직히 부동산 정책에 다소 변화를 가져오겠지만 제가 (대통령에) 취임한 뒤 주택 가격, 부동산 가격이 오르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당선자는 이날 전국경제인연합회에서 가진 대기업 총수들과의 만남에서 "개인적으로 한국 주택 가격이 너무 비싸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앞으로 부동산 정책은 시장에 맞춰서 아주 유동성 있게 정책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당선자는 또 현 정권이 오히려 부동산 가격을 부추겼다"고 지적하고 "수요를 억제하는 정책에서 공급 확대하는 쪽으로 방향을 바꿔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당선자는 그러나 "개발 이익을 통해 부동산 값이 올라가는 것을 억제하기 위해 (개발 이익) 환수 계획도 검토할 것"이라며 "다만 시장 경제 원칙에 어긋나는 것은 없다. 시장적 경제 원칙 하에서 부당한 개발 이익을 환수, 부동산 가격이 오르는 것을 억제하는 정책을 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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