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펀드 대박신화 종결?

머니투데이 이규창 기자 | 2008.01.01 10:00

[2008년 증시 설문조사] 96%가 "수익률 30%이하"



 증시전문가들은 올해 주식형펀드의 수익률이 작년에 비해 크게 낮을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주식형펀드 기대수익률을 묻는 질문에 '10~15%'라고 답한 응답자가 전체 183명중 58명(31.9%)으로 가장 많았으며 '15~20%'라고 제시한 응답자가 50명(27.5%)으로 뒤를 이었다. '5~10%'라고 제시한 응답자가 38명(20.9%)이었으며 기대수익률을 '20~30%'로 제시한 응답자는 24명(13.2%)이었다.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할 것이란 응답도 일부(1.1%) 있었다.

 전체적으로 기대수익률을 30% 미만으로 예상한 응답자가 전체의 96.2%였고 이중 15% 미만에 그칠 것이라고 예상한 응답자는 전체에서 절반 이상(55.5%)을 차지했다. 반면 20% 이상 고수익을 낼 것으로 기대한 응답자는 17%에 그쳤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기준 순자산 10억원 이상 국내주식형펀드의 연초 이후 평균수익률은 39.01%, 해외주식형펀드는 30.09%를 기록했다.

 해외주식형펀드 수익률 기대치도 낮아졌지만 국내주식형펀드보다는 나을 것으로 예측됐다. 올해 해외주식형펀드의 기대수익률이 '10~15%'라고 답한 응답자가 48명(26.8%)에 달해 가장 많았다. 그러나 국내주식형펀드 수익률이 '10~15%'될 것이라는 비중(31.9%)보다는 낮았다. 20% 이상 수익률을 전망한 응답자는 49명(26.7%)으로 국내주식형에서의 응답자 31명(17.0%)보다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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