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학서 신세계부회장은 28일 전경련회관에서 열리는 이명박 당선자와 재계 총수들과의 간담회에 참석하기 앞서 기자들과 만나 "내년에 투자와 고용을 많이 늘릴 것"이라며 "중국과 백화점부문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날 10시25분경 전경련회관에 도착한 구부회장은 "대형마트 규제 등 유통업이 발전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도 얘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부회장은 또 "이 당선자가 이렇게 관심을 가져줘 감사하다"며 "사전에 각본없이 자유롭게 의견개진이 이뤄질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구부회장은 또 "기업부담이 큰 종부세 완화에 대해서도 건의할 예정"이라며 "유통업이 발전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말하겠다"고 설명했다. 신세계는 올해 총 276억원의 종부세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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