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민간 경제연구소인 컨퍼런스보드는 27일(현지시간) 12월 소비자신뢰지수가 전달 87.8에서 88.6으로 개선됐다고 밝혔다. 월가 전문가들은 소비자신뢰지수가 오히려 86.5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경제학자들은 미국 경제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소비지출에 대한 우려가 이전보다 줄어든 것으로 판단했다. 고용증가와 임금 상승세가 고연료비와 주택가격하락세, 대출감소 등을 상쇄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뱅크오브아메리카의 투자전략그룹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린 리저는 "소비지출은 신뢰지수가 가리키는 것처럼 계속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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