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아름저축銀 우선협상자 스탠다드차타드

더벨 김민열 기자 | 2007.12.27 16:42

예비협상자는 하나금융지주...부산저축은행컨소시엄 대주주 심사에서 탈락

이 기사는 12월27일(16:39) 머니투데이가 만든 프로페셔널 정보 서비스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SC제일은행 대주주인 스탠다드차타드가 예아름저축은행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 두번째로 높은 가격을 제시한 부산저축은행 컨소시엄은 대주주 적격성 심사에서 떨어져 예비협상자 자리를 하나금융지주에 넘겨줬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이 인수가격 1500억원을 제시한 스탠다드차타드에 대한 대주주 적격성을 심사한 결과 별다른 문제가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에 따라 우선협상자로 스탠다드차타드가 선정됨에 따라 외국계 자본이 저축은행을 인수하는 첫 사례가 됐다.

인수가격 1300억원을 제시해 예비협상자로 유력시 됐던 부산저축은행-KTB네트워크컨소시엄은 금융당국의 대주주 적격성에 덜미가 잡혀 떨어졌다. 금융계 관계자는 "과거 부산저축은행이 금융당국으로부터 벌금형을 받은 것이 문제가 돼 예비협상자에서 누락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대신 하나금융지주가 예비협상자로 선정됐다.

예아름저축은행은 예금보험공사가 부실 저축은행인 좋은과 대운·홍익 등 3개 저축은행 자산과 부채를 이전해 하나로 묶은 '가교 저축은행' 으로 지난 10월부터 매각작업을 진행해왔다.

자산규모는 7,689억원으로 분당과 순천 등 경기와 전라도 지역에 6개 본ㆍ지점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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