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청, 검진시 X선 방사선량 제시 권고

머니투데이 최은미 기자 | 2007.12.27 17:44
식약청은 27일 의료기관에서 건강진단이나 진료를 위해 X선 검사 시 환자가 받을 수 있는 방사선량을 제시하도록 하는 가이드라인을 마련, 권고했다.

X-선 검사시 환자가 받는 방사선량은 진료에서 환자가 얻는 이득이 크다는 특수성 때문에 선량한도를 정하고 있지 않지만 세계보건기구와 국제원자력기구 등에서 권고선량을 제시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가이드라인에는 국제기구에서 권고한 방사선량과 미국, 유럽 등 선진국에서 의료피폭을 줄이기 위해 시행하는 선량평가 및 관리방안이 소개돼 있다. 방사선량의 기본개념과 선량계의 종류 및 원리, 검사부위에 따른 선량측정방법 등도 포함됐다.


또, 방사선관계 종사자의 교육과 진단용방사선발생장치의 성능관리 및 검사, 진단영상정보설비의 품질관리 등을 권고하는 내용도 담겨있다.

식약청은 "환자선량측정 가이드라인이 피폭선량을 줄이는 토대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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