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 제조서 생산까지..이력관리 추적칩 도입

머니투데이 신수영 기자 | 2007.12.27 13:53
내년부터 영유아용 분유를 시작으로 가공식품에 전자태그(RFID)칩을 부착해 생산.유통 전과정을 추적.관리하는 제도가 도입된다.

식약청은 27일 식품의 생산부터 소비까지 식품이력정보를 소비자에 제공해 알권리를 보장하고 식품사고 발생시 신속한 원인규명과 회수가 가능하도록 하기 위해 RFID칩 기반의 식품이력제도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RFID란 안테나와 칩으로 구성된 얇은 태그를 제품에 부착 후 판독기를 통해 정보를 인식하고 확인하는 기술이다.

식약청은 2008년 영유아용 이유식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하고, 2012년까지 148억원을 투입해 단계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소비자에게 제품의 제조일자, 유통기한, 유통경로, 원료의 원산지 등의 정보가 제공되며, 인체에 유해한 중금속·농약·동물용항생제 등이 검출됐을 경우 회수정보도 쓰일 수 있다.

식약청은 소비자, 유통업체, 판매자 등이 누구나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식약청 홈페이지와 휴대폰, 인터넷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이력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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