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아현뉴타운에 아파트 8604가구 들어선다

머니투데이 채원배 기자 | 2007.12.27 11:25

북아현 재정비촉진계획안 통과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 뉴타운에 8604가구 규모의 아파트가 들어선다.

서울시는 지난 24일 제19차 도시재정비위원회를 열어 서대문구 북아현동 170번지 일대 '북아현 재정비촉진계획안'을 조건부 가결했다고 27일 밝혔다.

북아현지구는 89만9302㎡(27만2515평) 규모로 지난해 지정된 서울시내 재정비촉진지구중 도심에서 가장 가깝게 자리잡은 곳이다.

계획안에 따르면 북아현지구는 오는 2015년까지 아파트 8604가구와 교육·공공시설, 문화복지시설을 갖춘 뉴타운으로 탈바꿈한다. 새로 건립되는 아파트를 포함해 전체 가구수는 1만2221가구다.

지구단위계획과 도시환경정비사업구역 등은 그대로 유지되고, 62만8386㎡(19만420평)는 3개의 촉진구역으로 나뉘어 재개발된다.


3개 촉진구역에는 최고 35층(평균층수 16~20층), 건폐율 60%이하, 용적률 240%이하의 아파트가 들어선다. 아파트는 중·고층을 혼합 배치해 스카이라인에 변화를 주는 한편 단지 중심부는 고층으로, 주변부는 저층으로 배치된다.

또 각 구역에는 복지·체육·문화·행정 기능을 갖춘 복합 커뮤니티센터가 설치된다. 지구면적의 9.5%는 공원과 녹지로 조성된다.

이와 관련 서울시와 서대문구청은 북아현지구를 기존 지형을 살린 친환경 구릉지형 주거타운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순환 가로변을 아름답고 다양하게 조성하는 조건으로 북아현 재정비촉진계획안을 가결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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