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우테크, LED 밝히고 1년새 1116% 상승

머니투데이 송선옥 기자 | 2007.12.27 12:10

[2007년 증시결산]코스닥 주가 상승률·하락률 상위종목은?

2007년 코스닥시장에서 주가상승률이 가장 큰 종목은 무엇이었을까?

화우테크는 지난해대비 1116%라는 경이로운 상승률을 기록했다. 2006년12월28일 3125원으로 마감한 주가가 2007년12월26일 현재 3만8000원을 기록한 것이다.

화우테크가 이처럼 높은 주가상승을 기록한 것은 발광다이오드(LED)용 전구 상용화 때문이다. 화우테크는 LED 조명 수요가 증가한데다 기존 LED 조명의 문제점인 방열과 눈부심 문제를 해결한 제품으로 매출이 급증했다.

대표적인 '이명박 대선 수혜주'로 거론된 이화공영은 692.36%의 주가상승률을 기록했으며 풍력발전 부품업체 유니슨도 660.54%의 주가상승률을 기록하는 등 기염을 토했다.

동일철강은 구본호 범한판토스 대주주의 지분 투자로 6만3147원이던 주가가 45만1500원으로 급등, 615%의 주가상승률을 기록했다.

특수건설 549.29%, 룩손에너지 495.85%, 오리엔탈정공 434.99%, 동신건설 40.8.47%의 주가상승률을 보여줬다.

이밖에 동국산업은 풍력발전용 윈드타워 생산 자회사 동국S&C로, 디지털퍼스트는 차세대 저장창지 SSD를 생산하는 자회사 엠트론으로 주목받으며 각각 321,05%, 297.75%의 주가상승률을 기록했다. 잘 키운 자회사 덕을 톡톡히 본 셈이다.


의료용기기 제조업체인 루트로닉과 치과용 X-레이 제조업체 바텍도 각각 275.79%,. 271.21% 주가가 상승했다. 헬스케어에 대한 소비자 욕구 증가가 주가에도 영향을 끼친 것이다.

한편 주가가 가장 많이 하락한 업체는 모코코다. 모코코는 경영악화와 유상증자 무산, 자회사의 합병 계획 등이 무위에 그치면서 86.57%의 주가 하락을 경험했다.

엔터업계의 대표주였던 팬텀엔터그룹은 전 대표의 횡령 등과 주가조작 등이 불거지면서 8190원이던 주가가 1105원으로 급락, 86.51%의 주가하락을 경험했다.

뒤이어 헬리아텍 82.86%, 이티맥스 81.89%, 골든프레임 80.90%, 코어세스 79.29%, 코아브리드 75.48% 등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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