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유동성 조절 위해 위안화 절상필요"

머니투데이 김유림 기자 | 2007.12.27 11:01
중국 정부가 위안화 절상을 유도해 유동성 증가와 물가 상승 압력에 대응해야 한다고 국무원 관계자가 주장했다.

27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중국 국무원 산하 개발연구원 소속 바 수성 수석 연구원은 과도한 무역흑자와 유동성을 조절하기 위해서는 중앙은행의 채권 발행을 통한 공개시장조작정책 보다 환율제를 이용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고 주장했다.

이 연구원은 "유동성 조절에 있어 중앙은행의 역할에 대한 의존도가 너무 높다"면서 "그러나 지준율 인상과 대출 제한은 시중 은행들의 실적에 악영향을 줄 수 있어 위안화 절상을 통한 유동성 조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위안화를 10% 절상할 경우 원유와, 콩, 돼지고기 등의 수입 가격은 10% 낮아지는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며 소비자물가 조절에도 더 효과적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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