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당선자, 내일 재계 총수와 회동

머니투데이 오동희 기자, 김진형 기자 | 2007.12.27 08:44

최종 참석자 오늘 오전 중 결정

이명박 당선자와 재계 총수들이 28일 첫 만남을 가진다. 이 당선자는 투자 활성화를, 재계 총수들은 규제 완화를 당부할 것으로 보인다.

27일 재계에 따르면 이 당선자는 28일 전경련 회관이나 시내 모처에서 4대 그룹 총수 등 재계 대표자들과 오찬 회동을 갖는다.

이 자리에는 조석래 전경련 회장을 비롯해 정몽구 현대기아차, 구본무 LG, 최태원 SK, 박삼구 금호아시아나 회장, 김승연 한화 등 전경련 회장단 소속된 주요 그룹 회장 15명쯤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건희 삼성 회장의 참석 여부는 아직 불투명하다.

이에 대해 재계 고위 관계자는 "27일 오전중에 각 그룹에서 전경련에 참석 여부를 통보해 주면 전경련이 취합해 당선자측에 전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이 회장의 참석 여부도 오전 중 결정될 전망이다.


이 당선자는 이날 회동에서 투자 확대를 요청할 전망이며 재계 총수들은 투자 확대를 위해 필요한 규제 완화를 건의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 당선자는 내년 초에도 잇따라 기업인들과 만날 예정이다. 중소기업중앙회와 대한상의가 각각 1월3일과 4일 열리는 신년인사회에 이 당선자를 초청한 상태이고 같은달 15일 전경련과 주한미국상공회의소, 주한EU상공회의소(EUCCK), 서울재팬클럽(SJC) 등 주한외국기업 단체들과 공동으로 이 당선자 초청 간담회를 예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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