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곡지구 개발사업 내년 본궤도 오른다

머니투데이 송복규 기자 | 2007.12.26 16:09

건교부 마곡 도시개발사업 최종 승인…2009년초 착공



서울시 마곡지구 개발사업이 내년 본궤도에 오른다.

서울시는 26일 강서구 마곡·가양동 일대 자연녹지 약 336만4000㎡(101만9300여평)에 대한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사업이 건설교통부의 승인을 받아 내년부터 본격 시작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내년 1월부터 마곡지구 토지 보상과 이주 대책 수립을 위한 세부 물건 조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홍보관을 개설해 주민 민원과 보상 업무에 들어간다.

시는 또 각종 영향평가 심의를 거쳐 내년 10월말까지 실시계획을 인가하고, 2009년초 착공할 방침이다.

지난 4월 시가 확정한 계획안에 따르면 마곡지구는 연구·개발(R&D) 용지 74만9000㎡(22만6900평)와 국제업무단지 35만8000평㎡(10만8400여평) 일반상업용지 등으로 나눠 차세대 첨단 성장산업 거점으로 육성된다.


주거지역(66만3000㎡·20만여평)에는 주택 9587가구가 들어선다. 수용 인구는 2만6843명이다.

중앙공원, 서남 물재생센터, 마곡유수지 등 총 117만㎡(35만4500여평) 규모의 '마곡 워터프론트타운(Water Front Town)'도 조성된다.

마곡워터프론트타운에는 호텔과 컨벤션센터, 위락시설 뿐만 아니라 유람선 및 요트 선착장 등이 들어서 세계적인 수상 관광구역으로 변모할 전망이다.

마곡지구는 2015년까지 도로.공원 등 기반시설과 중심지역 269만2000㎡(81만5700여평)를 우선 개발하는 1단계 사업과 2단계(2016∼2023년) 40만㎡(12만1200여평), 3단계(2024∼2031년) 27만3000㎡(8만2700여평) 등 나눠서 개발된다.

베스트 클릭

  1. 1 '황재균과 이혼설' 지연, 결혼반지 뺐다…3개월 만에 유튜브 복귀
  2. 2 "밥 먹자" 기내식 뜯었다가 "꺄악"…'살아있는' 생쥐 나와 비상 착륙
  3. 3 1년 전 문 닫은 동물원서 사육사 시신 발견…옆엔 냄비와 옷이
  4. 4 "연예인 아니세요?" 묻더니…노홍철이 장거리 비행서 겪은 황당한 일
  5. 5 박수홍 아내 "악플러, 잡고 보니 형수 절친…600만원 벌금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