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인수위 큰 줄기는 민생경제ㆍ교육"

머니투데이 정영일 기자 | 2007.12.26 14:47

(상보)적극적 경제행보 예고.."내일부터 기업인 만날 것"

이명박 17대 대통령 당선자는 27일 "(정권 인수위원회의) 큰 줄거리를 민생경제이고 교육문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명박 당선자는 이날 서울 삼청동 당선자 집무실에서 이경숙 인수위원장을 만난 자리에서 "국민들이 희망을 갖고 조금만 참아주면 하나하나 해나가야 되겠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 당선자는 "국민들의 기대치가 큰데 모든게 한꺼번에 되는 게 없다"며 "위원들이 실무형이고 자문기구에 전문가가 확정되면 큰 줄거리는 민생경제와 교육문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집권초 적극적인 경제행보를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당선자는 "내일부터 기업인들 만나서 투자 좀 많이 하라고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일자리를 만들려면, 경제는 기업하는 사람이 잘해야 희망을 주고, 투자계획 조정 좀 해달라고 할 것"이라며 "이미 정권 바뀌는 것이 확정됐으니까 무엇이 투자 걸림돌인지 듣고 웬만하면 걸림돌 없애서 투자 활성화하고 경제가 선순환돼야 일자리가 만들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 당선자는 또 조속히 인수위원회가 업무에 들어가 달라고 이 위원장에게 당부했다. 이 당선자는 "전문위원까지 내일 되면 인수위 바로 업무 들어가 달라"며 " 인수위원 지체할게 없다. (인수위) 명단을 보시고, 바로 업무에 들어가 달라"고 말했다.

이경숙 위원장은 이 당선자의 격려에 대해 "국민은 위대하고 멋있다"라며 "리더가 꿈과 희망, 비전만 보여주면 국민들이 해낼 것"이라는 포부를 밝히는 것으로 대답을 대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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