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안전관리시스템 첫 도입

머니투데이 최명용 기자 | 2007.12.26 14:28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의무시한에 1년 앞서 시행

아시아나항공(대표:강주안)은 새해 1월1일부터 국내 항공사 중 최초로 안전관리시스템(SMS)을 적용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안전관리시스템은 기존의 안전관리체계와 항공기 운항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주는 인적요인, 환경요인, 물적요인, 시스템 등 제반 요소들을 종합적, 유기적으로 분석해 사고유발 가능성을 조금이라도 내포한 요소들을 근본적으로 제거하는 시스템이다.

국제민간항공기구(ICAO)는 2009년부터 모든 항공사에 이 시스템을 의무적으로 시행토록 부속서에 명시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2월부터 전문인력을 투입해 관련 시스템을 개발해 의무시한보다 1년 앞서 시행에 들어간다.


아시아나항공의 안전관리시스템은 지난 5월 열린 국제민간항공기구 산하 북아시아협력기구에서 주최한 우수사례 발표회에서 호평을 받은 바 있으며 지난 6월 5일 항공안전본부 브리핑에서 그 우수성을 검증받았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안전관리시스템을 도입하기 이전에 개별 조종사의 행동특성을 분석, 최적화된 표준에 맞추도록 하는 LOSA(Line Operational Safety Audit), 안전저해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기 위한 처벌지양보고제(Penalty Free Report) 등 선진화된 예방안전시스템을 시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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