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의약품 부작용 신고 52% 증가

머니투데이 신수영 기자 | 2007.12.26 10:54

식약청 조사, 총 3750건 접수-지난해엔 2467건 매년 증가추세

올들어 국내 의약품 부작용 신고 건수가 전년보다 5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약청은 올들어 국내 의약품 부작용에 대한 신고건수가 3750건으로 집계돼 보고 실적이 전년 2467건보다 52%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 국내 의약품 신고 건수는 지난 2004년 907건에서 2005년 1841건, 2006년 2467건 등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식약청은 2004년 감기약 외졸중 유발성분(PPA, 페닐프로판올아민) 파동 이후 의약품 부작용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증가하면서 부작용 보고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또 2004년 '의약품 등 안전성 정보관리 규정'을 개정, 제약사 등이 유해사례에 대해 의무적으로 보고하도록 제도를 개선하고 지역약물 감시센터를 전국규모로 확대한 점 등이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지역약물감시센터란 식약청과 협력해 지역내 의약품 부작용 사례를 수집하고 이를 줄이기 위한 교육 등을 실시하는 종합병원으로 현재 수도권의 신촌세브란스병원 등 총 6개 종합병원이 지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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