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당선자, 인수위 분과 책임자 인선

머니투데이 박재범 기자 | 2007.12.26 07:05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는 이경숙 숙대 총장을 인수위원장에 임명한데 이어 26일 인수위 산하에 설치된 7개 분과 및 1개 특위를 책임질 간사를 선임한다.

이 당선자측에 따르면 위원장 산하에 국가경쟁력강화특위가 별도로 설치되고 실무기구로 △기획조정 △정무 △외교통일안보 △행정 △경제1 △경제2 △사회교육문화 등 7개 분과가 있다. 이들 분과를 총괄조정하는 총괄간사도 따로 있다.

총괄 간사로는 3선의 맹형규 의원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기획조정 분과에서 정무 파트는 박형준 의원이 정책 파트는 곽승준 고려대 교수가 맡는 식이 될 것으로 전해졌다.

또 △정무 진수희 의원 △행정 김상희 전 법무차관 △경제1 강만수 전 재경원차관 △경제2 최경환 의원 △사회교육문화 이주호 의원 등이 기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통일안보 분과는 박진 의원이 유력한 가운데 현인택 고려대 교수가 막판까지 경합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 당선자의 최측근으로 불리는 정두언 의원의 경우 정무분과 간사 기용설이 나왔지만 당선자 비서실에 합류, 보좌역을 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명박 인수위'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국가경쟁력강화특위 위원장은 사공일 전 재무부장관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 특위에는 △정부혁신 및 규제개혁 △투자유치 △기후변화 및 에너지대책 △한반도 대운하 △새만금 △과학비즈니스벨트 등 6개 태스크포스(TF)가 설치된다.

이중 정부혁신 및 규제개혁 TF는 박재완 의원이, 한반도 대운하 TF는 박승환 의원 또는 장석효 전 서울시 부시장 등이 맡을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 투자유치 책임자로는 윌리엄 라이백 금융감독원 특별 고문이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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