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보신각서 31일 밤 '제야의 종' 타종행사

머니투데이 정진우 기자 | 2007.12.26 08:20

오후 11시부터 종각 등 교통통제...대중교통 연장 운행

↑ 31일 밤11시부터 교통 통제되는 구간

2008년 새해맞이 '제야의 종' 타종 행사가 오는 31일 자정을 전후해 서울 종로 보신각 일대에서 펼쳐진다.

타종행사가 열리는 종각 일대는 이날 오후 11시부터 교통통제가 이뤄진다.

서울시는 26일 '제야의 종' 타종행사 계획과 타종인사 11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이날 타종에는 '86 아시안게임'과 '88 올림픽', '2002년 한.일 월드컵' 등의 음악감독을 맡았던 중앙대 박범훈 총장 등 인터넷 공개추천을 통해 선발된 11명이 참여한다.

이들 11명은 오세훈 서울시장, 박주웅 서울시의회 의장, 공정택 서울시교육감, 어청수 서울경찰청장 등과 함께 31일 자정 보신각에서 33번 타종한다.


타종행사를 전후한 31일 밤 10시40분부터 이튿날 새벽 1시10분까지 보신각과 남산 특설무대에서는 생방송으로 중계되는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남산 팔각정광장에서는 프랑스 조명예술가 알렉산드로 콜린카의 '일렉트로닉 파이어' 작품이 연출되고, 한강 둔치운동장에서는 사물놀이와 달집태우기 등 부대행사가 실시된다.

31일 오후 11시부터 다음날 오전 1시30분까지 세종로-종로2가 교차로 구간, 광교-안국 교차로 구간 등의 교통이 통제된다. 또 31일 밤 지하철 전 노선의 운행 시간이 새벽 2시(종착역 기준)까지 연장되고, 사람이 많이 몰릴 경우 1호선 종각역을 무정차 통과한다.

보신각과 남산 N타워 일대의 시내버스 막차시간도 새벽 2시(보신각.남산 통과시각 기준)까지 연장되고, 행사구간 운행 노선버스는 임시 우회 운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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