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정보통신부가 발표한 초고속인터넷가입자 현황에 따르면 국내 초고속인터넷가입자수는 11월말 기준으로 1470만9829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달에 비해 6만7000여명가량 늘어난 수치다.
LG파워콤은 11월 한달간 전체 순증가입자 6만7000여명중에서 5만여명을 확보, 전체 가입자수를 167만3073명(시장점유율 11.4%)으로 확대했다.
LG파워콤은 이에 따라 모회사인 LG데이콤의 가입자 7만3559명을 합쳐, 지난 2005년 10월 시장에 진입한 이후 시장점유율 12% 돌파를 눈앞에 두게 됐다.
이에 비해 선발업체인 KT와 하나로텔레콤은 같은 기간 1만명이하의 순감을 기록하는 부진을 보였다. KT는 가입자수 651만3293명(44.3%)을, 하나로텔레콤은 가입자수 368만9892명(25.1%)을 각각 기록했다.
최근 초고속인터넷에 이어 인터넷전화사업까지 강화하고 있는 복수종합유선방송사업자(MSO)들은 1만5000여명의 순증가입자를 모집, 전체 가입자수를 251만5623명(17.1%)를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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