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하우스탐방]고양 식사지구 '위시티'

머니투데이 김정태 기자 | 2007.12.25 16:27

'일산자이' 고급스러운 세미클래식풍 vs '블루밍 일산' 방개수 내마음대로

↑ 일산자이위시티 275형(83평형) 거실 전경


서북부 명품 신도시를 표방하는 고양 식사지구 '위시티'가 26일부터 청약접수에 들어간다. 일반아파트 5개블록과 주상복합 2개 단지 등 총 7211가구가 한꺼번에 분양되는 메머드급단지인 만큼 시공사와 블록별로 특장점이 다르다.

GS건설은 1블록(1244가구), 2블록(1975가구), 4블록(1288가구), E-1블록에서 주상복합아파트 176가구 등 총 4683가구, 벽산건설은 3블록(1435가구)과 5블록(915가구), E-4블록에서 주상복합 178가구 등 모두 2528가구를 각각 분양한다.

모델하우스는 일산 신도시 백석역에 마련돼 있으며 '일산자이 위시티'와 블루밍일산 위시티'가 각각 10개, 8개의 샘플모델을 전시하고 있다.

최근 청약 경향은 같은 단지라도 각 블록의 입지조건이나 분양 면적에 따라 '청약쏠림현상'이 두드러지기 때문에 청약희망자라면 모델하우스에 꼭 들러 꼼꼼히 살펴 볼 필요가 있다.

블록별 입지조건으로는 5블록이 일산신도시와의 접근성면에서 유리하다. 또 단지 옆으로 초ㆍ중ㆍ고교 3곳이 들어설 예정이어서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주상복합 단지가 있는 곳은 상업용지로 조성되기 때문에 생활편의시설을 이용하기 쉽다는 장점이 있다. 따라서 신혼부부나 자녀를 가진 30, 40대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2,3,4블록은 '웰빙 단지'로 50,60대 이상의 연령층에서 선호도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2,3블록은 자연 녹지가 보전돼 있고 동국대일산병원이 바로 인근에 위치해 있어 의료시설을 이용하기 편리하다. 4블록은 단지 남쪽으로 3만여㎡규모의 중앙근린공원이 자리잡고 있어 조망권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다.

두 건설사의 공통된 특징은 발코니 확장이 분양가에 포함돼 있고 고급 시스템 창호를 설치해 건물 외관이 마치 고급 주상복합아파트를 연상케 한다는 것이다.

↑↑일산자이 위시티 164㎡형(59C평형) 주방 전경


'일산자이 위시티'의 실내 마감재 컨셉트는 전체적으로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나타낸 '클래식풍'이다. 주방가구, 붙박이장, 몰딩이 천연무늬목으로 처리돼 있고 싱크대 상판은 화강석으로 설치돼 있다.

거실과 안방의 우물천정이 넓게 돼 있어 같은 면적이라도 훨씬 넓어 보이게 했다. 화장실에는 청소용 수전을 따로 설치돼 있어 주부들의 편리함을 강조했다.


'일산자이 위시티'의 전체적인 컨셉트는 '클래식풍'이지만 170㎡형(51평형)과 245㎡형(74평형)의 경우 젊은 감각의 모던스타일로 꾸며졌다.



'블루밍일산 위시티'의 특징은 맞춤형 아파트를 표방하는 벽산건설답게 SDP(Self Design Project)로 차별화하고 있다. 즉, 방의 개수를 입주자 상황에 맞게 마음대로 조절할수 있도록 한 것이다.

계약했던 평면설계가 마음에 들지 않더라도 실내 공사가 시작되기 전이라면 구조를 바꿀 수 있다.

131㎡형(40평형)의 경우 침실을 3개로 만들 수 있지만 거실과 안방만으로 공간을 연출할 수 있다. 펜트하우스인 307㎡형(93평형)은 현관을 들어서면 바로 야외 테라스가 보이는데 야외 테라스를 중심으로 2세대가 살 수 있도록 돼있다. 307㎡형 역시 안방 드레스룸을 트거나 자녀세대 방을 합치는 등 자유롭게 공간을 재배치할 수 있다.

또 보조주방가구나 수납장 대부분 분양가에 포함시켜 옵션을 최소화해 계약자의 부담을 줄였다는 게 벽산측 설명이다.

'위시티'의 또 다른 특색은 주상복합아파트에 있다. 전용률이 81~84%로 일반 아파트 수준인데다 분양가가 일반아파트보다 저렴하다. 함종오 벽산건설 분양소장은 "일반아파트 40평형대 평균 분양가가 1465만원선인데 반해 주상복합의 평균 분양가는 1440만원대"라며 "전용률도 일반 아파트 수준이어서 평면구조가 훨씬 넓게 보인다"고 설명했다.

'위시티'는 경의선 백마역 및 풍산역(신설 예정)과 지하철 3호선 정발산역이 가깝고 자유로 장항 나들목을 통해 서울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제2자유로 건설(2009년 개통 예정), 경의선 복선화(2009년 개통 예정), 서울~문산 간 고속도로(2011년 개통 예정), 서울외곽순환도로(일산~퇴계원, 이달 개통) 등 광역 교통망 확충 사업이 예정돼 있어 향후 교통여건이 크게 좋아질 전망이다.

문의 GS건설 (031)907-1000, 벽산건설 1544-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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