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마감]상품-금융주 동반 강세, 일제 상승

머니투데이 엄성원 기자 | 2007.12.25 01:08
24일(현지시간) 유럽 주요 증시는 상품주와 금융주의 동반 강세로 상승 마감했다.

영국 FTSE100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7%(45.20포인트) 오른 6479.30으로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CAC40지수는 0.2%(11.51포인트) 뛴 5614.287로 장을 마감했다.

상하이 상품시장에서 구리 가격이 급등한 데 힘입어 상품주가 일제히 뛰었다.

구리 재고가 10년래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는 소식으로 이날 상하이상품시장에서 구리 3월 인도분 선물은 5% 급등했다.

런던 금속거래소는 크리스마스 연휴로 27일까지 휴장한다.

세계 최대 광산업체 BHP빌리튼이 2.5%, 3위 업체 리오 틴토가 1.8% 각각 급등했다. 2위 업체 앵글로 아메리칸도 2.2% 뛰었다.


영국 기업인수 감독 당국은 BHP의 리오 틴토 인수 공식 제안 시한을 발표했다. 감독 당국은 BHP에게 내년 2월6일까지 최종 인수 제안을 제출할 것을 명령했다.

미국과 유럽 중앙은행들의 유동성 공급 발표 이후 달러화, 유로화, 파운드화 등 주요 통화 단기 대출 금리가 5거래일 연속 하락한 데 따라 금융주도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3개월물 유리보 금리 선물은 이날 다시 1bp 하락, 지난달 28일 이후 최저인 4.76%에 근접했다.

영국 2, 3위 은행 로열뱅크오브스코틀랜드와 바클레이가 각각 1.8%, 2.4% 상승했다.

스탠다드 차터드는 최대 주주인 싱가포르 국부펀드 테마섹의 보유 지분 확대 소식으로 1.4% 뛰었다.

독일 증시는 휴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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