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마감]산타랠리는 없다(?)

머니투데이 원종태 기자 | 2007.12.24 16:09
코스닥지수가 700선 회복에 실패하며 보합세에 머물었다. 코스피지수가 2%대 강한 상승을 보인 것에 비하면 대조적이다. 거래량이 연일 줄어들고 있는데다 기관들의 매도로 수급도 좋지 않기 때문이다.

24일 코스닥지수는 698.73으로 전일대비 0.18%(1.27p) 오르는데 그쳐 사실상 보합으로 마감했다.

이날 거래량은 4억2743만주로 지난주말 대비 또다시 줄었다. 지수 바닥 확인 여부에 대한 시장의 의구심이 그만큼 높다는 반증이다. 특히 지난주말 미국증시가 1.5%대 반등에 성공한 반면 코스닥지수 상승세가 이처럼 힘이 없다는 것은 앞으로 흐름을 불안하게 한다.

전문가들은 이미 중장기 흐름이 약세로 돌아섰기 때문에 어지간한 재료로는 힘이 실리기가 불투명하다는 입장이다.

전문가들은 "주봉상 56주 이동평균선이 무너진 상황에서 이날 강한 반등을 보이지 못한 것은 더욱 아쉽다"며 "코스피와 달리 연말까지 소강국면을 이어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업종별로는 인터넷과 디지털컨텐츠, 반도체 관련주가 상승한 반면 통신서비스와 IT부품 관련주는 하락했다. 업종별로 하락과 상승의 혼조세가 역력한 모습이다.

반면 코스타 구성 주요종목들은 유망주답게 대부분 상승 마감했다.

하나투어는 종가 6만8200원으로 전거래일대비 6.56% 올랐다. 성광벤드도 2만6400원으로 장을 마치며 지난주말보다 6.24% 급등했다. 평산(종가 4만8800원, 5.06%↑)과 현진소재(종가 3만9600원, 3.94%↑)도 상승폭이 컸다.

그러나 씨디네트웍스는 종가 1만5800원으로 전거래일대비 7.33% 하락했고 메가스터디도 25만8000원으로 장을 마치며 지난주말보다 3.48%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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