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SK텔레콤에 따르면 윤 상무는 지난주 정기임원인사에서 전격적으로 사표를 제출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윤 상무가 사표를 제출했고, 당분간 쉬고 싶다는 뜻을 밝힌 걸로 알고 있다"고 밝혀, 조만간 윤 상무의 사표가 수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윤 상무는 75년생으로 서울과학고와 한국과학기술원(KAIST)를 거쳐 1996년 미국 MIT대 전자컴퓨터공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아 '천재소녀'로 불렸다.
윤 상무는 MIT 졸업 이후 맥킨지를 거쳐 2002년 당시 SK텔레콤의 자회사였던 모바일 엔터테인먼트업체인 와이더덴닷컴에 입사했다.
2004년 당시 28살의 나이로 SK텔레콤 비즈니스전략본부 커뮤니케이션인텔리전스 태스크포스장(상무)에 올라 세간의 화제를 모았다.
윤 상무는 이후 SK텔레콤에서 '1미리', 'T인터랙티브' 등 지능형 휴대전화 대기화면 서비스를 개발ㆍ출시해왔지만, 시장에서 그리 큰 호응을 받진 못했다.
윤 상무는 당분간 쉬면서 향후 진로를 모색할 것으로 예상된다.
[저작권자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