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K '서바릭스' FDA가 추가자료 요청

머니투데이 신수영 기자 | 2007.12.24 13:17

미국 내 시판 지연 전망

글라소스미스클라인(GSK)의 자궁암 백신 '서바릭스'(CERVARIX?)의 미국내 시판이 지연될 전망이다.

GSK는 24일 자사 홈페이지에서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서바릭스'에 대한 추가 자료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서바릭스는 자궁경부암의 원인으로 알려진 인유두종바이러스 중 위험성이 높은 2가지 종류에 대한 예방백신이다.


회사측은 가능한 빨리 FDA에 자료를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업계에서는 FDA가 임상 자료를 요청한 경우, 6개월에서 2년까지도 시판이 지연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반면 '서바릭스'의 경쟁제품인 미국 머크의 '가다실'은 지난 2006년 시판이 시작돼 GSK의 힘겨운 싸움이 예상된다. '가다실'은 시판 첫해인 2006년 전세계에서 2억3500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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