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전 대표는 이날 밤 11시 40분쯤 자신의 미니홈페이지에 올린 글에서 "지나온 2007년은 그 어느 때보다 여러분의 사랑을 많이 받았던 한 해였다"며 이같이 썼다. "한해를 마감하면서 그동안 여러분이 제게 보내주신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도 했다.
또 "그동안 저는 한나라당이 위기 때마다 한번만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던 것을 생생히 기억하고 있다"며 "이제 국민 여러분께서 그 기회를 주셨으니 정말 살기 좋은 나라를 만들겠다는 약속을 성실히 지켜나갈 것"이라는 각오를 다졌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바르고 믿을 수 있는 정치 그리고 큰 책임감으로 국민 여러분께 보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박 전 대표는 "다가오는 성탄절과 연말연시를 맞아 여러분의 가정에 화목과 건강, 새로운 희망이 가득하시길 기원드리며 언제나 힘들고 어려운 이웃에게도 큰 사랑과 관심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지난 7일 여성으로서는 처음으로 백봉신사상을 수상한 박 전 대표는 당시 시상식 사진을 홈페이지에 게재하기도 했다.
그는 "생전에 '한국의 신사'라는 평을 받았던 백봉 라용균 선생님의 뜻을 기려 제정된 백봉신사상을 받게 돼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 더욱더 정치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700만명 돌파를 눈앞에 둔 홈페이지 방문자수를 두고 박 전 대표가 어떤 이벤트를 펼지도 주목된다. 그는 방문자수가 100만명씩 늘 때마다 지지자들과 자원봉사 및 자선바자회 등의 행사를 마련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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