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930원대로 내려서

머니투데이 홍재문 기자 | 2007.12.24 09:20

주가상승세 지속 영향..연말까지 하락·횡보

원/달러환율이 930원대로 내려섰다. 주가상승세가 이어진 결과다.

2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지난주말 종가보다 3.7원 낮은 937.0원에 갭다운 개장한 뒤 939.4원으로 반등했으나 940원선 회복에 실패하고 9시15분 938.00/40으로 되밀리고 있다.

엔/달러환율이 114엔선을 넘었지만 엔화 약세는 서울외환시장에 영향이 없다. 이보다는 뉴욕증시 급등에 따른 코스피지수 1900선 회복이 힘을 발휘하며 원/달러 940원선이 힘없이 무너져 내렸다.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은 10일 연속 주식순매도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지수선물은 주말에 이어 이틀째 순매수다.

프로그램에서 차익은 여전히 순매수, 비차익은 순매도를 보이고 있다.

지난주말 개장초 947.5원까지 급등한 뒤 하락세로 마감하면서 키리버설을 보인 것이 이날 940원선 붕괴를 예고한 바 있다.
이날을 포함 연말까지 남은 4거래일 동안에는 930원대 초반까지 밀리는 약보합 횡보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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