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李 당선 효과 기대-한국證

머니투데이 홍혜영 기자 | 2007.12.24 08:23

李 당선자 정책, 국내 수요 증가+ 노사분규 완화 전망

한국투자증권은 24일 현대차에 대해 '이명박 효과'의 수혜주라며 목표주가 10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명박 당선자의 경기활성화 정책이 국내 자동차 수요를 증가시키고 실용주의 노선은 노사분규 완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란 이유에서다.

서성문 한국증권 연구원은 "그동안 팽배했던 반기업 정서가 시장 우호적인 정책으로 선회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신 정부의 경제정책은 고용, 수출, 세수 등에서 가장 큰 몫을 차지하고 있는 자동차산업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 정부의 정책이 내수 수요를 진작시킬 것으로 기대했다. 서 연구원은 "노무현 정부하에서는 경유가격 인상과 7~9인승 승합차에 대한 자동차세 인상 등의 내수 수요를 억제시키는 정책이 많았다"며 "신정부의 100일 프로젝트에는 유류세 10% 인하 등이 포함돼 있어 내년 국내 자동차 시장은 올해보다 7.8% 증가한 133만대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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