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당선자, 박근혜 전 대표에 감사 전화

머니투데이 오상헌 기자 | 2007.12.23 21:56
한나라당 당·청 일체화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가 지난 21일 박근혜 전 대표에게 전화를 걸어 대선 과정에서 지원해 준 데 대해 감사의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양자간 통화 시점은 당·청 일체화 문제가 본격적으로 불거지기 이전으로 이 당선자와 박 전 대표는 당권, 대권 분리 문제 등에 대해서는 언급을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이 당선자는 24일 오후 2시 당권, 대권 분리 규정 준수 입장을 밝힌 강재섭 대표와 만나 이에 대해 의견을 주고 받을 예정이며 금명간 박 전 대표와의 회동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대선 이후 공식 활동을 자제하고 있는 박 전 대표는 오는 27일과 28일 국회 본회의에 참석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27일에는 한국언론인연합회에서 시상하는 '자랑스러운 한국인 대상' 수상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박 전 대표측은 내년 1월1일 신년을 맞아 삼성동 자택을 개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공식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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