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올해 상승률 세계 8위

머니투데이 이학렬 기자 | 2007.12.24 06:00

28.58%로 러시아보다 앞서…중국 88.51% '1위'

코스피지수가 올해 주요국 증시에서 상위권을 차지했다. 브릭스(BRICs) 중에서는 러시아보다 높은 상승률 기록했다.

24일 증권선물거래소(KRX)에 따르면 올해 코스피지수는 지난해말보다 28.58% 오르면서 세계 주요 증시에서 8위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는 15.60% 오르면서 16위를 기록했다.

가장 많이 오른 국가는 중국으로 88.51% 급등하면서 2위 인도네시아(47.21%)보다 40%포인트이상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인도(+38.99%)와 브라질(+38.77%) 등 브릭스 국가가 그 뒤를 따랐다. 코스피는 터어키, 홍콩, 이스라엘 뒤를 이었다. 한국 다음으로는 말레이시아와 독일, 러시아가 자리잡고 있었다.

미국 다우지수는 6.28% 올랐고 영국의 FTSE100은 1.68% 상승했다. 이웃나라인 일본은 12.74% 하락했고 아일랜드는 27.72% 하락, 조사국 중에서 가장 낮았다.


조사대상국 43개국 중에서 32개국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중 코스피(10월31일)를 포함한 16개 국가가 10월중에 사상최고가를 갈아치웠다.

코스피와 코스닥의 주가 상승으로 KRX의 시가총액은 11월말 기준으로 1조1473억9600만달러로 세계거래소연명(WFE) 51개 회원사 중 17위를 기록했다. 비중은 1.84%.

시가총액이 가장 큰 거래소는 미국의 NYSE다. 시가총액은 15조5252억8700만달러로 24.87%를 차지하고 있다. 도쿄거래소(4조5235억달러), 나스닥(4조3896억달러)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중국 상하이거래소는 지난해말보다 257.43% 급증한 3조2794억달러로 6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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