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헬스株, 정책수혜 1일 천하?

머니투데이 전필수 기자 | 2007.12.21 15:26
유비쿼터스 헬스케어(Ubiquitous Healthcare, 이하 u헬스) 관련주 열풍이 이틀을 가지 못했다. 전날 대선이 끝나며 정책 수혜기대감으로 동반 급등했던 이른바 u헬스 주식들은 21일 차별화된 모습을 보였다.

u헬스의 대표주격인 인성정보는 전날 상한가에 이어 이날도 425원(13.82%) 오른 3500원으로 마감됐다. 장중에는 상한가인 353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그러나 장 중반 보합권까지 밀리는 등 전날의 강세에는 못미쳤다. 거래량도 547만여주가 체결되며 전날 33만여주의 십여배에 달했다.

반면 이수유비케어와 비트컴퓨터는 전날 상한가를 이어가지 못하고 하락반전 했다. 이수유비케어는 장중 5% 이상 하락하다 전날보다 5원(0.28%) 내린 1760원으로 마감됐다. 비트컴퓨터는 장중 8% 이상 하락하다 전날보다 65원(2.64%) 내린 2400원으로 장을 마쳤다.

u헬스 관련주들은 전날 정부가 올해 도시·농어촌 복합형 u헬스케어 시스템사업 등 올해 선정한 4개 u헬스케어 시범사업을 구축, 내년에 시범서비스에 들어갈 예정이라는 소식에 일제히 상한가를 기록했다.

u헬스란 정보통신과 의료서비스를 연결해 언제 어디서나 예방, 진단, 치료, 사후관리의 전반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미래형 첨단 의료서비스 사업을 말한다.


인성정보는 지난 2005년부터 모바일 당뇨관리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으며, 올 상반기에는 카톨릭 의대와 함께 'u헬스케어' 합작사를 설립하기도 했다.

병·의원 솔루션인 '의사랑'과 약국경영관리시스템 '엣팜'을 갖고 있는 이수유비케어는 원격으로 당뇨인에 대한 관리를 할 수 있는 '마이헬스 당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내년부터 관련 시스템을 갖추고 U헬스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비트컴퓨터는신안군 19개 도서지역과 보건소 및 협력병원, 안양교도소와 안양매트로병원, 국군의무사령부 수도통합병원 등에 원격진료 구축사업을 수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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