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친한 친구와 재테크 관련 대화를 나누던 도중 친구의 입에서 나온 소리다. 재테크 관련 책이라고 둘러보면 하나같이 ‘소비에 앞서 저축을 하라’, ‘월급의 반은 저축하라’, ‘여유자금으로 투자하라’ 등을 담고 있다는 것. 결국 그것이 그것 아니냐는 것이 이 친구의 불만 아닌 불만이다.
소비를 줄이고 저축을 많이 해야 돈을 모을 수 있고 이를 위해서는 저축이 소비보다 앞서야 한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말이다. 그리고 돈을 모으기 위해서는 그래야만 한다는 것도 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현실과 이론은 다르다’라며 이의 실천이 어렵다고 말하고 있다.
지출하고 남는 돈을 저축하는 것이 아니라 저축하고 남는 돈으로 지출한다는 마음가짐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진부한 얘기지만 결국 이 방법이 돈을 모을 수 있는 ‘최초’의 방법일 수밖에 없다. 그래서 모든 재테크 책에서 이 말을 강조할 수밖에 없어 보인다.
재테크 전문가들도 저축을 먼저 한다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을 인정하고 있다. 그래서 더욱 강조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 이들의 설명이다.
2008년이 도래했다. 2008년에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어렵지만 반드시 해야 하는 재테크 원칙을 다시 한 번 곰곰이 생각해 봐야 한다.
모든 원칙은 누구나 알고 있다. 그러나 실천 여부에 따라 결과물은 달라지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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