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하락반전..증시상승+단기급등

머니투데이 홍재문 기자 | 2007.12.21 13:40

925∼945원 박스로 변경, 연말 증시상황 변수

원/달러환율이 하락세로 돌아서고 있다. 증시가 상승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단기 급등으로 고점 인식이 강화되고 있다.

달러화는 1시38분 941.7원으로 밀리며 개장초 저점(942.0원)을 밑돌기 시작했다.
개장초 947.5원까지 오르며 지난 13일 종가(925.0원) 대비 5일만에 20원 이상 오른 것이 단기과열로 받아들여지면서 역외세력도 매도로 돌아섰다.

비록 외국인이 9일째 주식순매도 행진을 이어가고 있으나 증시가 상승반전할 경우 수급 우려감이 해소될 수 있다. 연내 수출업체 네고가 일단락됐더라도 환율 급등으로 고점 매도가 매력적인 상태가 됐기 때문에 헤지매도가 재개될 수 있다.


한 딜러는 "940원선 밑으로 떨어지면 다시 박스권으로 회귀하는 것"이라면서 "920∼940원 박스를 925∼945원으로 상향조정할 필요는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전세계 증시가 회복세를 보일 경우 달러강세도 일단락될 여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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