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21일 논평을 내고 "씨앗을 뿌렸다면서 신당 창당 의사를 밝혔다"며 "도대체 무슨 씨앗을 뿌렸다는 것인지, 분열의 씨앗인지 배신의 씨앗인지 이해할 수 없다"고 밝혔다.
논평은 "이회창씨는 새치기까지 해서 출마했지만 국민 심판을 깨끗이 받았다"며 "무엇을 위해 창당하겠다는 것이냐, 5년 후면 팔순을 바라보는데 그 때 또 대통령에 출마하겠다는 건가"고 꼬집었다.
또 "행여 충청도당이란 지역당을 만들어 후퇴정치를 계속해보겠다면 제발 그것만은 꿈도 꾸지 말아달라고 말리고 싶다"며 "원래 있었던 자리로 돌아가시는 것이 그나마 이회창이란 이름이 평가받을 수 있는 선택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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