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휴먼텍, 단백질 전달체 미국 특허 취득

머니투데이 신수영 기자 | 2007.12.21 11:50
포휴먼텍은 21일 미국 특허청(USPTO)에서 기반기술인 단백질 전달체 PTD의 물질특허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이번 미국특허 취득으로 사업화 및 기술이전에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PTD는 세포내로 전달이 어려웠던 단백질, 유전자, 펩타이드 등의 바이오물질을 효과적으로 세포내 혹은 조직내로 전달해주는 전달체다.

이승규 포휴먼텍 대표는 "기존의 PTD가 주로 바이러스 등 외부 단백질에서 유래된 것인데 반해 포휴먼텍의 PTD 는 인간유래의 단백질에서 발견돼 독성이 낮고 면역유발 가능성도 매우 낮다"며 "약물의 전달 효율도 매우 높은 장점이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이번 특허 취득에 따라 현재 진행되고 있는 기술이전과 관련된 사업적인 부분에서도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포휴먼텍은 PTD를 이용해 다양한 단백질 신약 및 유전자·SiRNA(간섭 RNA) 전달체 등을 개발하고 다국적 제약사와 기술이전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LG생활건강의 '오휘' 화장품에 주름개선물질 FHT-503을 납품, 상업화에 나섰다.

한편 포휴먼텍은 코스닥 상장사인 폴리플러스의 100% 자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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