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IA, 채무불이행 위험 급등

머니투데이 김경환 기자 | 2007.12.21 01:52
미국 최대 채권 보증업체인 MBIA의 채무불이행 위험이 치솟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채무불이행 위험이 갑자기 치솟은 것은 MBIA가 81억달러 규모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관련 부채담보부증권(CDO)과 모기지 증권을 보증하고 있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이날 MBIA 채권에 대한 크레디트디폴드스왑(CDS) 프리미엄은 95bp 급등한 340bp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1000만달러를 보증받기 위해서는 34만달러의 비용이 든다는 것을 의미한다.


CDS는 채권 발행 업체의 채무불이행에 대비하기 위한 일종의 보험이다. 투자자들이 내는 비용이 증가했다는 것은 해당 채권의 채무불이행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전날 세계적인 신용평가회사인 스탠더드앤푸어스(S&P)는 MBIA의 신용등급 전망을'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에 따라 신용등급이 하향 조정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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