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위부위원장 이승우,企銀행장 윤용로 내정

머니투데이 권성희 기자 | 2007.12.20 19:16
청와대는 20일 금융감독위원회 부위원장에 이승우 청와대 경제정책비서관(행시 22회)을, 공석 중인 기업은행장에는 윤용로 금융감독위원회 부위원장을 각각 내정했다.

청와대는 이날 인사추천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윤 내정자는 노무현 대통령의 재가를 거쳐 최종 임명되며, 21일 재정경제부가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기업은행장의 경우 진동수 전 재경부 2차관이 응모를 자진 철회함에 따라 윤 부위원장 단독 후보에 대해서만 검증 작업이 진행됐다.

이 금감위 부위원장 내정자는 강원도 횡성 출신으로 경기고와 서울대를 졸업하고 재경부 소비자 정책·생활물가과장, 주영국대사관 재무관, 경제정책국·정책조정국장 등 금융과 거시경제정책 등을 두루 섭렵한 정통 재무관료로 평가된다.


윤 내정자는 충남 예산 출신으로 중앙고와 한국외국어대를 나왔으며 재정경제부 외화자금과장과 은행제도과장, 금감위 공보관과 감독정책2국장,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 등 금융부문을 두루 거친 금융 전문가다.

한편 공모 절차가 진행 중인 예금보험공사 사장과 캠코(자산관리공사) 사장은 이르면 다음 주 중에 발표될 전망이다.

예금보험공사 사장에는 박대동 금감위 상임위원, 자산관리공사에는 이철휘 재경부 대외부문 장관특별보좌관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베스트 클릭

  1. 1 "네 남편이 나 사랑한대" 친구의 말…두 달 만에 끝난 '불같은' 사랑 [이혼챗봇]
  2. 2 '6만원→1만6천원' 주가 뚝…잘나가던 이 회사에 무슨 일이
  3. 3 "바닥엔 바퀴벌레 수천마리…죽은 개들 쏟아져" 가정집서 무슨 일이
  4. 4 노동교화형은 커녕…'신유빈과 셀카' 북한 탁구 선수들 '깜짝근황'
  5. 5 "곽튜브가 친구 물건 훔쳐" 학폭 이유 반전(?)…동창 폭로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