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마감]'중립→약세'로 전환

머니투데이 이학렬 기자 | 2007.12.20 15:43

베이시스 약화→PR 매물 유발→지수 하락

그동안 시장에 중립적이던 선물시장이 약세로 전환했다. 프로그램이 시장 약세의 도화선이 됐다.

20일 코스피200선물 3월물은 전날보다 2.85포인트 내린 232.85로 마감했다.

코스피200 현물지수가 2.25 하락한 것에 비하면 낙폭이 더 커 베이시스는 약화됐다. 마감 베이시는 -1.55포인트였고 괴리율은 -0.61%였다.

베이시스 약화는 오후들어 외국인이 순매수에서 순매도로 돌아섰기 때문. 이날 외국인은 오전 한때 1200계약이상 순매수했으나 오후들어 순매도로 전환, 한때 1000계약이상 순매도했다.


베이시스 약화로 차익 프로그램은 2784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오후 2시이후 매도가 늘어나 현물 지수 하락도 부추겼다. 비차익 역시 1022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임에 따라 차익거래와 함께 지수 하락에 힘을 보탰다.

이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오후들어 늘어난 차익과 비차익 프로그램 매물 영향으로 전체적으로 시장이 약세였다"고 말했다.

거래량은 20만2572계약, 미결제약정은 1794계약 감소한 7만8502계약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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