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성, 프랑스원자력위와 태양전지협약

머니투데이 강경래 기자 | 2007.12.20 15:58

(상보)태양전지 공정장비 유럽시장 진출 교두보 마련 '평가'

주성엔지니어링(대표 황철주)은 프랑스원자력위원회(CEA)와 신기술인 이종접합 태양전지 공동개발과 공정장비 평가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프랑스원자력위원회는 에너지와 정보기술(IT), 보건, 국방 등을 연구하는 프랑스 국영연구소로 실리콘기반 이종접합 태양전지(Silicon-based Heterjunction Photovoltaic Cell)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프랑스원자력위원회 측은 “주성엔지니어링과의 협력으로 실리콘기반 태양전지 광변환효율을 20%에 달하도록 높일 것”이라며 “관련 태양전지 생산기술을 산업파트너들에게 전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주성엔지니어링은 태양전지 공정장비를 프랑스원자력위원회 산하 태양에너지 전문기관인 ‘INES’에 공급해 2009년까지 공동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다.


주성엔지니어링 측은 “내년 초 한국철강에 박막형 태양전지 공정장비 공급이 예정된 가운데 이번 협약 체결로 유럽시장 진출과 함께 공급처를 다변화하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태양광발전시장은 올해 205억달러에 이어 2010년 619억달러 규모로 연평균 47% 고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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