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證, 베트남 합작법인 설립

머니투데이 김성호 기자 | 2007.12.20 10:50
미래에셋증권(대표이사 부회장 최현만)은 지난 18일 베트남 국가증권위원회(SSC)로부터 종합증권사 설립 인가를 획득, '미래에셋증권 베트남법인'을 설립해 본격 영업에 착수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설립된 베트남법인은 베트남 증권시장 최초의 외국계 합작 종합증권사로서 총 자본금 180억원으로 설립됐으며, 이는 현지 증권시장내 최상위권에 해당하는 규모다.

베트남법인은 그간 국내외에서 축적한 금융노하우와 시스템을 바탕으로 베트남경제의 중심지인 호치민을 중심으로 IB업무와 주식위탁매매업무를 비롯해 수탁업무와 금융자문 등 종합증권사 업무를 수행할 계획이다.


베트남법인 설립 기념식에 참석한 미래에셋그룹 박현주 회장은 "베트남시장 진출은 미래에셋그룹 글로벌네트워크 전략의 또다른 전기를 마련할 것이며 베트남 시장의 성장과정을 한국의 대표증권사인 미래에셋이 함께하여 아시아 대표 투자은행으로 발돋움하겠다"고 말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올해 초 홍콩법인설립, 7월 북경사무소 설립에 이어 베트남법인 설립을 완료함으로써 글로벌 시장 진출에 속도를 더하고 있으며 향후 인도, 영국, 미국 시장 등 선진 자본시장에까지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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