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간스탠리, 임직원 성과급은 늘려

머니투데이 김유림 기자 | 2007.12.20 10:30
사상 첫 분기 손실을 낸 모간스탠리가 임직원들에게는 작년 보다 더 많은 돈을 지출할 계획인 것으로 발표됐다.

모간스탠리는 19일(현지시간) 지난해 보다 18.4% 많은 99억3000만달러의 연말 보너스를 임직원들에게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봉과 수당, 보너스를 모두 함친 금액은 지난해 139억9000만달러에서 올해 165억5000만달러로 늘어났다.

모간스탠리는 서브프라임 모기지 투자 손실로 자산 상각이 일어나긴 했지만 투자은행부문과 증권부문, 웰스매니지먼트부문 등은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기 때문에 지급이 타당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해 총 4000만달러의 돈을 받은 존 맥 최고경영자는 올해 실적 부진에 대한 책임을 지고 연봉 외에 보너스는 받지 않겠다고 밝혔다.

모간스탠리의 직원은 11월말 현재 4만8256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2% 늘었다. 이들의 평균 임금은 지난해 32만4320달러에서 올해 34만3004달러로 인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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