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신설ㆍ부도업체 수 모두 감소

머니투데이 임대환 기자 | 2007.12.20 12:00

한은, 부도업체 48개, 신설법인 207개 감소

지난달 부도업체 수와 신설법인 수가 모두 줄어들었다.

특히 연말 계절적 특성으로 신설법인의 감소폭이 컸다.

한국은행이 20일 내놓은 '11월중 어음부도율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부도업체 수는 210개로 전월(258개)에 비해 48개가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10월 78개에서 11월에는 59개로 19개가 감소했고 지방은 180개에서 151개로 29개가 줄어들었다.

부도업체 수는 지난 7월 214개에서 8월 194개로 감소된 이후 9월 138개로 줄었으나 10월 258개로 크게 늘어난 뒤 11월에는 소폭 감소했다.

법인이 10월 164개에서 11월에는 151개로 13개가 감소했고 개인사업자는 94개에서 59개로 35개가 줄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14개, 건설업 9개, 서비스업이 26개가 각각 감소했다.


신설법인 수도 줄었다.

지난달 신설법인 수는 4388개로 10월의 4595개보다 207개가 감소했다. 그러나 올들어 11월까지 신설법인 수는 4만9234개로 지난해 같은기간(4만6289개)보다 2945개(6.4%)가 증가했다.

이에따라 부도법인 수에 대한 신설법인 수의 배율은 29.1로 지난 10월의 28.0배보다 1.1배가 상승했다.

전국의 어음부도율은 0.04%로 10월(0.03%)보다 0.01%포인트가 상승했다.

한은 관계자는 "계적적으로 연말로 갈수록 신설법인 수가 줄어들었다가 12월 이후에는 다시 늘어나는 추세를 보인다"고 말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밥 먹자" 기내식 뜯었다가 "꺄악"…'살아있는' 생쥐 나와 비상 착륙
  2. 2 "연예인 아니세요?" 묻더니…노홍철이 장거리 비행서 겪은 황당한 일
  3. 3 "몸값 124조? 우리가 사줄게"…'반도체 제왕', 어쩌다 인수 매물이 됐나
  4. 4 박수홍 아내 "악플러, 잡고 보니 형수 절친…600만원 벌금형"
  5. 5 [단독]울산 연금 92만원 받는데 진도는 43만원…지역별 불균형 심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