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3대 은행, 슈퍼펀드 자금지원 요청 거절

머니투데이 김유림 기자 | 2007.12.20 10:09
일본의 3대 은행이 신용 위기에 대한 대처 방안으로 마련되는 슈퍼펀드의 출자 요청을 거절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20일 미쓰비시UFJ파이낸셜과 미즈호금융그룹, 스미토모미쓰이파이낸셜 등 3개 일본 은행은 미국계 은행들 주도의 슈퍼펀드 자금 지원 요청을 거절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은행들은 각각 50억달러의 자금 지원을 요청받았지만 부담액이 너무 과도하다는 이유로 이를 거절했다.


씨티그룹과 뱅크오브아메리카(BoA), JP모간 등 미국 3개 은행이 주도하고 있는 슈퍼펀드는 750억달러를 목표로 자금을 모금하고 있다.

슈퍼펀드는 서브프라임 부실 사태 이후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SIV(구조화투자회사)의 부실채권을 매입하는 데 주로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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