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新발전체제 열어나갈 것"

머니투데이 정영일 기자 | 2007.12.20 10:06

17대 대통령 당선자 기자회견

이명박 17대 대통령 당선자는 20일 "성장의 혜택이 서민과 중산층에게 돌아가는 신발전체제를 열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당선자는 이날 서울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당선자 기자회견에서 "경제의 선진화와 삶의 질의 선진화가 함께 가는 시대를 열다"며 이렇게 전했다.

그는 "이제는 건국과 산업화 민주화를 넘어 선진화로 가야 한다"며 "이것이 바로 이명박 정부에 대한 시대의 요구다. 위대한 대한민국의 시대를 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당선자는 이어 선거기간의 대립을 해결할 필요하다는 것을 강조했다. 그는 "선거가 아무리 치열하고 격렬했다 하더라도, 분명한 사실은 우리 모두가 대한민국 국민이라는 점"이라며 "조국의 밝은 미래를 염원한다는 점에서 하나"라고 말했다.


그는 "저부터 마음의 응어리가 있다면 풀겠다"라며 "여야는 서로 적이 아니고 필요한 반대자이다. 확고한 화합이 변화를 가능하게 하는 조건"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변화 없이는 선진화도 신발전도 이루어질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 당선자는 이어 기업 투자 여건 조성을 위한 경제 회생과 삶의 질 선진화, 핵없는 한반도 시대 등을 열어가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한미동맹도 신뢰를 바탕으로 공동의 가치와 평화를 새롭게 다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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