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나흘만에 하락..주가상승

머니투데이 홍재문 기자 | 2007.12.20 09:08

920∼940원 박스권 유효..증시 단기흐름 주목

원/달러환율이 나흘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증시가 이틀째 오르면서 환율상승을 억제하고 있다.

20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18일 종가보다 1.4원 낮은 938.0원에 개장한 뒤 937.8∼938.2원에서 등락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이틀연속 1%선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이 8일째 현물 순매도 행진을 이어가고 있지만 지수선물은 순매수 출발이다.

엔/달러환율은 113.3엔으로 별다른 변화가 없다. 그러나 영국파운드화가 지난 9월이후 처음 2.0달러 밑으로 떨어지고 달러인덱스가 78선 회복을 시도하고 있다.


지난 18일 942.1원까지 치솟으면서 박스권 상단을 돌파하기도 했지만 920∼940원의 박스권은 유효한 상태다.
증시가 상승세를 이어간다면 원/달러 또한 박스권의 중간선인 930원 초반대로 추가하락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증시가 괄목할만한 상승세를 보이지 못한다면 바닥권이 930원선이 상향조정되고 연고점(952.3원)을 타깃으로 삼는 거래가 연내 펼쳐질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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