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4Q 매출성장 기대-하나대투證

머니투데이 김명룡 기자 | 2007.12.20 08:55
하나대투증권은 20일 비만치료제 ‘슬리머’의 시장정착으로 한미약품이 4분기 큰 폭 매출성장이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6만원'을 유지했다.

조윤정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한미약품의 4분기 실적은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20.4% 증가한 1322억원, 영업이익은 150% 증가한 105억원으로 우수한 실적 시현이 예상된다"며 "한미약품이 강력한 영업력을 바탕으로 비만치료제 슬리머와 ‘메디락’(정장제), ‘글리메피드’(당뇨치료제), ‘클래리’(항생제) 등 주력제품군에서도 20%이상의 성장세를 시현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따라 한미약품은 4분기에 영업이익 105억원 정도를 기록하며 전년대비 150%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여기에 핵심 기반기술 확보로 신약업체로의 도약도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국내 최고의 제네릭의약품 개발업체에서 신약개발업체로의 도약이 예상된다는 것.

조 애널리스트는 "한미약품이 최근 7년간의 연구결과 지속성 단백질 개발과 경구용 항암제 개발과 관련한 핵심 기반기술을 확보했다"며 "국내 최고의 제네릭의약품 합성기술 보유업체로서 최근 개발한 핵심 신약개발 기반기술 확보로 그 동안 취약했던 신약개발 부문에서도 향후 괄목할 만한 성과가 기대되고 있어 장기성장성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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