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분리 완화, 은행주에 긍정적-신영證

머니투데이 송선옥 기자 | 2007.12.20 08:44
신영증권은 20일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의 '금산분리 완화' 정책이 연기금 및 펀드의 은행소유 제한 완화방향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제도적으로 '은산분리'가 완화되더라도 감독을 통해 실질적 의미는 남게 될 것이지만 수급기반 확대라는 점에서 은행주에는 긍정적이라고 평가,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병건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는 "제도적으로 허용되더라도 연기금 및 펀드의 은행소유 제한이 철폐될 경우 은행의 수급기반이 확대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은행주의 근본적 수급개선이 기대된다"며 "우리금융의 경우, 연기금의 지분인수 등으로 새로운 구도에서 지분매각이 진행돼 긍정적인 역할이 기대되는 한편 경남 광주은행 등의 분리매각 방안도 유력한 대안으로 떠오를 수 있다"고 말했다.


미국에서는 산업자본의 은행지배를 원천적으로 막고있는 반면 유럽의 경우 산업자본의 은행지배를 허용, 은행에 준하는 감독을 통해 산업자본의 은행지배를 통한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해외에서도 연기금 및 펀드의 은행소유 제한은 없는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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