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미일변도 우려"-中 언론

머니투데이 김병근 기자 | 2007.12.20 07:26
관영 신화통신 등 중국 언론들도 일제히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의 17대 대통령 당선 소식을 비중있게 다뤘다.

그러나 중국 언론들은 "이명박 후보가 전통적인 우방인 미국과 일본과의 관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힌 점을 들어 한국과 중국의 관계가 이전보다 소원해질 가능성에 대해 우려를 하는 분위기였다.

그리고 이명박 당선자에 대한 이력을 상세히 실어 눈길을 끌었다. 신화통신은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는 현대건설 CEO를 거쳐 2002~6년 서울시장을 지낸 것으로 유명해졌으며 재임 시절 청계천을 복구해 시의 조경을 변화시키고 서울시의 대중교통수단을 개혁했다고 이 당선자의 업적을 상세히 전했다.


중국언론들은 또 한국 대선의 가십거리에도 관심을 보였다. 이명박 당선자가 풍수지리를 믿고 가회동 집으로 이사했으며, 이회창 후보도 최근 선영을 이장했다는 소식을 전하며 중국에서 사라진 풍수가 한국에서는 맹위를 떨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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