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 중앙은행, 340억불 유동성 공급

박성희 기자 | 2007.12.20 02:25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와 유럽중앙은행(ECB), 스위스중앙은행이 특별 경매를 통해 340억달러의 유동성을 공급했다.

1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ECB와 스위스중앙은행은 각각 100억달러, 40억달러의 자금을 시중은행에 풀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FRB는 단기 자금을 대출하는 새로운 시스템(TAF, term-auction facility)을 통해 200억달러 규모의 28일 만기 대출 경매를 실시했다고 말했다.

이번 조치는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에 따른 신용시장 경색 위기를 해소하기 위함이다. 지난 주 3개월짜리 유로 금리는 4.95%까지 오르며 7년래 최고치를 기록했었다.


지난 12일 FRB는 유럽, 스위스중앙은행과 연대해 모두 640억달러의 유동성을 단기간에 공급하기로 했다. 이는 9.11테러 이후 유동성 공급을 위한 최대 규모의 국제적 공조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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