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마감]금리인하 기대↓, 프-독 하락

머니투데이 박성희 기자 | 2007.12.20 02:12
19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증시는 하락했다. 장 클로드 트리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금리 인하 계획이 없음을 시사, 투심이 가라앉았다.

프랑스 CAC40지수는 11.95포인트(0.2%) 밀린 5497.42를, 독일 DAX30지수는 13.42포인트(0.2%) 하락한 7837.32를 기록했다. 영국 FTSE100지수는 5.2포인트(0.08%) 오른 6284.5로 장을 마쳤다.

트리셰 총재는 이날 브뤼셀에서 열린 유럽의회 경제-통화정책 위원회에 참석해 "인플레이션 압력이 예상보다 더 길어지고 있다"며 "ECB는 이에 맞설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독일의 민간경제연구소 Ifo가 조사한 12월 기업신뢰지수가 전월 104.2에서 103으로 하락, 2년래 최저치를 기록한 것도 증시에 악재로 작용했다.


광산업체인 앵글로 아메리칸(-1.3%)과 건설업체인 빈치(-2.5%)가 약세를 주도했다.

바클레이와 나티시는 골드만삭스가 신용경색 우려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도'로 하향한 여파로 각각 2%, 2.7% 밀렸다.

반면 자사주 추가 매입 계획을 밝힌 로열 필립스는 1.3%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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