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B, 200억달러 유동성 공급(상보)

머니투데이 박성희 기자 | 2007.12.20 01:06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신용경색 위기를 해소하기 위해 200억달러의 자금을 시중 은행에 풀었다.

AP통신에 따르면 FRB는 단기 자금을 대출하는 새로운 시스템(TAF, term-auction facility)을 통해 200억달러 규모의 28일 만기 대출 경매를 실시했다고 19일(현지시간) 밝혔다.

금리는 4.65%로 현재 재할인율 4.75%보다 낮은 수준이다. AP는 FRB가 '할인 정책'을 통해 낮은 금리로 시중 은행들이 보다 쉽게 대출받을 수 있게 했다고 보도했다.

FRB는 은행들로부터 616억달러 상당의 대출 경매 신청을 받았으며 93개 은행이 참여했다고 말했다.경쟁률은 3.08대 1이다.


두 번째 경매는 오는 20일 이뤄지며 FRB는 내달 두차례 더 경매를 실시한 뒤 앞으로 추가 시행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지난 12일 FRB는 TAF을 도입, 400억달러의 유동성을 공급키로 했다고 밝혔다. 당시 FRB는 17일 200억달러 규모의 28일 만기 대출 경매를 우선 실시하고, 뒤이어 20일 같은 규모의 35일 만기 대출을 경매키로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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